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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으로 다주택자가 피해를 보고 있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를 비평한 기사를 공유하며 "상식적이고 번영하는 나라를 위해 망국적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다주택자를 옹호하는 일각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그는 "부동산 투기로 불로소득을 얻겠다는 수십만 다주택자의 눈물이 안타깝다는 분들께 묻는다"며 "이들로 인한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들의 피눈물은 안 보이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돈이 마귀라더니, 설마 마귀에게 최소한의 양심마저 빼앗긴 것은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이전에는 부동산이 사실상 유일한 투자 수단이었지만 지금은 대체 투자 수단이 존재한다"며 "객관적 여건 자체가 과거와 완전히 달라졌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보면 과거에는 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이 압도적 1위였지만, 이제는 2위로 내려왔다"며 시장 인식 변화도 근거로 제시했다.
이어 "무엇보다 국민이 선출한 권력이 달라졌다"며 "공약 이행률 평균 95%를 기록했고, 당선이 절박했던 후보 시절에 한 약속조차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한민국의 최종 권한을 가진 대통령으로서 빈말을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양도세 중과 부담에 강남 매물이 늘고 있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를 공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상식적이고 번영하는 나라를 위해 망국적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엑스를 통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최근 들어 연일 부동산 관련 메시지를 내며 부동산 투기 억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